사진 = 팬클럽 사이트
사진 = 팬클럽 사이트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배우 최불암의 나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최불암은 KBS 2TV '1대100'에 출연해 노인역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최불암은 "20대 때부터 노인 역할만 해왔다"면서 "'수사반장'은 50대 노련한 형사 역으로 만 29세 때 처음 연기했다. 머리도 하얗게 하고 주름을 그려 촬영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나이를 물어보시는 분들에게 실제 나이를 말해줬더니 '그럴 리가 없는데 90살이 안 넘었다고?'라고 하시더라. 90대가 아니라고 하면 '보톡스 맞았냐'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최불암은 1940년생으로 올해 만 79세이며, 1967년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노인역 전문배우인 것인 반면 최불암은 핸드볼(송구) 선수 출신으로 알려진다. 중학생 때부터 다부진 신체조건으로 각종 운동부 선배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으며, 1954년 전국체전까지 출전한 기록이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젊은시절의 최불암 사진이 게재돼 관심을 끌어 모으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의 젊은 시절 최불암은 다부진 체격의 근육질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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