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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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장발장' 사건으로 알려진 인천 마트 절도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현대판 장발장'이라 불린 부자의 인천 마트 절도사건에 대한 의혹을 취재했다. 

'현대판 장발장'으로 불린 이 사건은 지난 10일 34살의 아빠 이모 씨와 12살의 아들이 너무 배가 고파 우유 2개와 사과 6개 등을 훔친 사건으로 방송을 통해 알려진 이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하지만 실제 공개된 CCTV 절도 물품 중에는 소주병 등 생필품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것도 포함돼 있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궁금한 이야기Y' 제작진은 이씨가 근무했던 택시회사를 찾아가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드 금액이 14,200원이면 (이씨가) 앞에 1을 써서 114,200원이 되게 했다"라며 "도둑 성향이 있다"고 영수증 금액의 조작 의혹을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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