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영균(왼쪽)이 진해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사진 = 김영선 예비후보) 측.
배우 신영균(왼쪽)이 진해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선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사진 = 김영선 예비후보 측.

[데일리그리드=한겨레] 제15, 16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배우 신영균이 경남 진해에 출마한 김영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1960~1970년대 영화계를 주름잡았던 영화배우 신영균은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와는 서울대 동문으로 제15, 16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함께해온 인연이 있다”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진심으로 국민께 다가가는 김 전 대표의 모습에 팬이 됐다”고 밝혔다.

신영균은 치과의사로 일하다 배우로 전향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1960년 영화 ‘과부’를 통해 데뷔한 그는, ‘미워도 다시한번’, ‘딸 부잣집’ 등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60, 70년대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진해에 출사표를 던진 자유한국당 김영선 전 한나라당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부터 여성정치인 영입1호로 발탁돼 40대 여성 최초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했다.

제15대, 16대, 17대, 18대 4선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국회 정무위원장으로서 금융위기 극복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해와는 12대를 걸쳐서 살아온 깊은 연고가 있고, 내무부장관, 건설부장관을 지낸 김우석 장관의 집안으로 알려져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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