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먹을거리, 볼거리로 무장한 란저우 관광활성화 기대

사진 = (좌)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 (우) 장스치 간쑤 관텐시아 국제여행사 총 경리    © 투어타임즈
사진 = (좌)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 (우) 장스치 간쑤 관텐시아 국제여행사 총 경리 © 데일리그리드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중국 일대일로 정책의 중요 기점 도시이며, 고대 실크로드 상업 요충지인 란저우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설명회가 지난달 30일 서울프리지던트호텔서 열렸다.
 
란저우는 국내에 아직 덜 알려진 관광명소로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져 화려하고 독특한 유적지가 즐비한 곳이다.
 
도시를 관통하는 황하강에는 이 강의 최초 다리인 중산교, 당나라 고승 단현장이 서천에 불경을 구하러 가는 길에 건넜던 백 말랑교, 나루터 금성관 등이 있으며 이 도시에 위치한 간쑤성박물관에는 중국 관광의 상징과도 같은 '마답비연'과 중국 우정국 상징이 된 채색 벽화인 '역사도'가 전시돼 있다. 또한 '대몽둔황 전통무용극'은 2004년 발표된 10대 국가무대예술 정품공정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융합의 도시로도 알려진 란저우는 한족, 회족, 장고족, 몽고족 등 36개 민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각 민족은 서로 융화되고 함께 발전하여 중국 문화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란저우는 다양한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쇠고기라면은 '중국 쇠고기라면의 고향'으로 불릴만큼 중국내 많이 알려져 있으며 란저우인은 뜨끈한 이 라면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도 알려졌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과일등이 재배돼 이곳을 여행하는 방문자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선사한다.
 
이날 란저우문화관광 서울홍보 연락사무소 협약 체결 및 현판 수여식에 참석한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는 "(란저우는) 황하강의 수변도시이자 문화 역사가 살아 숨쉬고 여행자원이 풍부하여 란저우가 한국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지역이다"며 "앞으로 란저우 여행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 지역 관광 자원의 차이점에 주목하여 체험형 여행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롯데제이티비 박재영 대표 외에 다이스솽 중국 주서울관광사무소 소장, 이민섭 전 문화체육부장관, 박정록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상근부회장, 왕웨이위에 한국화교연합회 회장, 허웨이 란저우시 문화관광국 부국장 등 귀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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