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채널A
사진 = 채널A

삼성 갤럭시S폰을 사용한 다수의 유명인이 휴대폰 해킹과 금전 협박을 당한 가운데 해커 정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일 디스패치에서는 주진모 등 연예인이 갤럭시S폰 해킹 협박을 당했다면서 해당 해커의 협박 문자 일부를 공개했다.

보도에서 공개한 문자는 "저는 블랙해커 ○○입니다"라면서 "저의 목적은 금전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특히 '제가'를 '저가', '합의되면'을 '합의돼면'으로 틀리게 적었다. 오타라고 하기엔 동일하게 틀린 맞춤법을 사용한다는 것.

더불어 해커는 "자료는 원격상으로 '집적(직접)' 폐기하세요", "그 정도 금액으로는 '않(안)'되겠죠"라며 틀린 맞춤법과 함께 다소 어색한 어법을 사용했다.

이것이 중국에 근거지를 둔 조선족 해커가 아닐까 의심되는 정황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어눌한 말투에도 체계적인 대응을 하고 있으며, 신고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대담성을 드러냈다고 매체는 밝혔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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