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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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현숙이 부부 예능 출연 후 남겨진 악플에 충격을 받았고 남편 윤종 씨가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맛'에 김현숙-윤종 부부가 아들 하민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방문하는 등 그들만의 제주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숙은 남편에게 첫방송 후 자신을 향한 댓글에 대해 "전부 내 욕밖에 없다"며 "내가 잘못 살았나 싶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남편은 "속마음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거지 뭐"라며 "신경 쓰지 마라. 자기들이 우리 아들 키워줄거야? 인간이 다들 완벽한 게 어디있나. 모순이다. 정답은 없다.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면 된다. 진정성 있게 잘하면 된다"고 김현숙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우리 자기 예쁘다"고 말해 아내를 감동케 했다.

김현숙 남편 윤종 씨는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1978년생 동갑내기로, 지난 2014년 7월에 결혼했다.

앞서 김현숙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오래 만난 남자랑 헤어지고 실의에 빠졌을 때 뮤지컬을 하는데 친구 역할 한 언니가 지인을 불렀다. 그 남동생이었다"면서 "처음 만났는데 부산 남자답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편의 세심함에 반하고 있는데 그러고 나서 눈을 떴는데 뽀뽀를 하고 있더라"면서 "언니 증언에 의하면 차안에서 서로 목을 빼고 키스하느라 기린과 자라가 됐더란다. 4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전해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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