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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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 출신의 배우 전보람이 아버지인 가수 전영록에 대해 언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전보람이 어머니인 배우 이미영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보람은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새 엄마도 잘해주셨지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는 달라서 사춘기 때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며 "어릴 때는 어른들이 아빠를 따르는 게 낫다고 해서 아빠와 살았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엄마와 이별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수미가 "요즘은 아빠 안 만나냐. 안 만나는 것도 불효"라고 묻자 전보람은 "나도 바빴다"며 아버지 전영록과 잘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생각에는 가정이 있으시니까. 아빠가 전화 잘 안하신다. 그래도 나는 다 이해한다. 내가 잘한 것도 없기 때문에"라며 "아버지 전영록에게 아이가 둘이나 있지 않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전보람은 아픈 엄마가 걱정이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네가 엄마 잘 챙겨줘라"고 다독였다. 

한편 전영록은 22일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을 통해 쑥섬에서의 하숙생활을 공개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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