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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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의 나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그와 함께 드라마 '수사반장'에 출연했던 동료배우들은 모두 별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940년생인 최불암(본명 최영한)의 나이는 올해 79세로  개그맨 이주일, 배우 이소룡, 배우 척 노리스와 동갑이다.

최불암을 스타덤에 올렸던 드라마는 1971년부터 무려 18년간 방영됐던 MBC '수사반장'으로 배우 김상순, 조경환, 남성훈 등과 함께 형사로 출연했다. 

안타깝게도 이들은 모두 별세했다. '수사반장' 형사 김호정은 1978년 6월 14일 과로로 병원에서 지주막파열 진단을 받았으며 이후 8월 7일에 사망했다.   

김호정의 대타로 출연한 배우 남성훈은 58세의 나이에 다발성 신경계 위축증이라는 질환으로 2002년 10월 18일에 사망했으며, '수사반장'의 호위무사로 인기를 누린 배우 조경환도 2012년 10월 13일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5년 배우 김상순이 폐암으로 별세했다.

이들의 죽음에 대해 최불암은 "내 죄가 크다"며 "지금 동지들 4명 모두 세상을 떠났다. 늘 가까이 들여다보며 어디가 아픈지 얘기를 나누고 살았어야 했는데 모두 급작스럽게 당한 죽음이라.."고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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