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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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예능프로그램과 시트콤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조정린이 TV조선 기자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이하 신종코로나)의 사망 원인을 진단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뉴스7에서 조정린 기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종코로나 확진자들 중 필리핀 1명 외에 중국에서만 304명의 사망자가 나온 것에 대해 설명했다.

조정린은 이날 방송에서 "지금 중국에선 의료환경이 가장 영향을 미치는 걸로 보인다"며 "중국의 질병 예방 대응능력은 195개 국가 중 51위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9위로 나타났다.

이어 그는 "보건 수준에서도 차이가 나지만 특히 초동대응에 실패해 우한시 이 작은 지역에 하루 환자가 약 2천명씩 쏟아지다 보니 의료진이 한 환자를 집중적으로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게 된 게 사망자가 늘어난 큰 이유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가별 의료 수준 차이에 대해 "전문가들도 중국에서의 치사율이 꼭 국내에서 재현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정린 기자는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수상한 뒤 가수 이선희의 첫번째 제자였지만 가수 데뷔에 실패한 뒤 MBC '섹션TV 연예통신', Mnet '아찔한 소개팅', MBC '개그야', SBS '강심장'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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