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생산 강대국인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100조원 가치를 지닌 튜닝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올해부터 정부는 자동차 튜닝에 대한 각종 규제를 완화해 오는 2020년까지 4조원 시장으로 키우겠다는 '자동차 튜닝산업 진흥대책'을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튜닝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월 21일부터 3일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2014 제2회 튜닝카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 튜닝문화의 건전한 확산과 튜닝 산업의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튜닝 시장은 엔진과 오디오, 외장 등에 치중을 하였지만 최근 차량은 내장인테리어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 ‘인테리어용 패턴 필름(film)’을 출시한 필름몰딩컴퍼니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필름몰딩컴퍼니(배수형 대표)는 기존 튜닝 제품과는 달리 0.5㎜(기존 사출 제품 두께 대비 1/6)의 얇은 두께를 자랑하며 부품 탈거 없이 차량에 그대로 부착하는 양면테이프 방식의 D.I.Y 제품이며 5-10분 내로 초보자도 쉽게 장착 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내외장을 3D형상으로 역설계해 장착면과 정확하게 일치하고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많은 색상을 상품으로 내놓아 실내외 튜닝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존에 단순하게 안전만을 위한 ABS브레이크 캘리퍼도 외관에 맞추어 세련되고 멋스러운 색상으로 튜닝하여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매니아들 사이에서 카시트를 튜닝하는데 가죽을 사용하여 리무진시트 튜닝등 여러 가지 형태로 만들어 진다.

이는 단순한 튜닝 시장을 넘어 대기업과 손잡고 많은 튜닝 파트들이 만들어 져 시장의 잠재성은 무궁무진 하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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