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자 남씨“위로해 주셨던 따뜻한 손길을 잊을 수 없어”

사진제공=수원남부소방서  ⓒ신재철 기자
사진제공=수원남부소방서 ⓒ신재철 기자

[데일리그리드=신재철 기자] 수원남부소방서(서장 이정래)는 지난 2일 구급 수혜를 받은 한 시민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에 감사의 글을 올려 어수선한 사회분위기 속 따뜻한 미담을 전했다.

지난 30일 오후 1시 15분경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병이 있으셔서 누워계시는 아버지를 따님 혼자서 병원을 데려가기 힘들다는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고색센터 구급대원들은 기본적인 검사를 실시하며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대기중인 환자가 많아 1시간가량 응급실 복도에서 함께 있었고, 남씨와 아버지를 가족같은 마음으로 걱정해주고 위로해 주었던 구급대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남씨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당시 출동했던 이자용 소방교, 김예진 소방사, 홍하영 대원은 “수원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라며 “감사함의 글을 받아 현장활동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도 환자를 대할 때 항상 가족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철 기자 | shinpress76@hanmail.net

신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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