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9경주로서 동아일보배 경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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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주 중인 경주마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서울 경마공원에서 오는 16일 16시 40분 경 ‘동아일보배’ 대상경주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일보배’는 암말 중 최강마를 가리는 첫 경주로서, 2.5억 원의 총상금을 두고 3세 이상 암말들이 경주를 펼친다. 아래는 마사회가 소개하는 유력한 우승후보 5두.

▲실버울프 (암, 8세, 호주, 레이팅 125, 윤우환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61.8%)
한국 경마 사상 최고 암말로 평가받으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지난해 퀸즈투어 시리즈 세 경주(뚝섬배·KNN배·경남도지사배) 연거푸 우승하며, 2017년에 이어 두번째 여왕의 자리에 등극했다. 

▲다이아로드 (암말, 4세, 한국, 레이팅 79, 손병철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83.3%, 복승률 100%)
지난해 데뷔 후 6전 5승에 빛난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우승, 경기도지사배 준우승하며 대상경주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500kg이 훌쩍 넘는 큰 체구를 활용해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리어검 (암말, 4세, 한국, 레이팅 82, 조창석 마주, 김순근 조교사, 승률 50.0%, 복승률 75.0%)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우승마로, 당시 인기마였던 다이아로드를 반마신차로 따돌리며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 후 12번 출전, 6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등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청수여걸 (암말, 5세, 미국, 레이팅 85, 청수 마주, 박대흥 조교사, 승률 18.2%, 복승률 54.5%)
2019년도 최강팀에 빛나는 18조 마방의 대표 암말이다. 2018년도 뚝섬배 우승, KNN배 준우승하며 퀸즈투어 최우수마의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지난해 동아일보배에서 실버울프에 밀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리드머니 (암말, 6세, 한국, 레이팅 90, 박덕희 마주, 박윤규 조교사, 승률 14.7%, 복승률 29.4%)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준우승, KNN배 입상했으며, 7월 이후 1등급 경주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선입작전이 특기로 단거리 경주에 자신감을 보인다. 특히 1월 세계일보배, 쟁쟁한 수말들과 경쟁해 5위로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자랑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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