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다크나이트' 스틸컷
사진 = 영화 '다크나이트' 스틸컷

영화 '다크나이트'가 새삼 관심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에서 '조커'를 연기한 후 사망한 배우 히스 레저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히스 레저는 '다크나이트'를 촬영을 끝내고 다음 영화를 촬영 중이던 2008년 1월 22일, 뉴욕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의사의 잘못된 처방으로 인한 약물 오용이 사망 원인이다.

하지만 히스 레저가 조커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우울증에 걸리게 되고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되었다고 잘못된 소문을 믿고 있는 이들이 아직 많다.

히스 레저의 가족들조차 그가 생전 조커 연기를 좋아했다고 증언했다.

팀 버튼판 배트맨에서 조커로 출연한 잭 니콜슨이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며 "히스에게 (약물에 대해) 경고했었다"고 발언한 것을 마치 조커 연기에 대해 경고한 것처럼 와전되면서 잘못된 소문이 커진 부분도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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