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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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S1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1세대 탈북자 개그맨 전철우 씨와 박항서 감독의 특별한 인연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해 3월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베트남 국민영웅 박항서 감독은 탈북민이자 코미디언 출신의 사업가 전철우를 언급하며 "서로 위로가 되는 존재"라고 말했다.

전철우 역시 "베트남에서 식당을 개업할 당시 박항서 감독이 많이 도와줬고, 정수기도 선물해줬다"고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평양냉면집으로 성공한 전씨는 지난 2017년 베트남으로 진출해 하노이에 즉석식품 가공공장을 세운 이후 이듬해 11월 현지 식당도 열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 식당의 단골손님으로 알려졌다. 

전철우는 한 방송에서 "베트남은 한국에 대한 인식이 최고다. 베트남이 한국사람 제일 좋아한다"면서 "박항서 감독 이전부터 좋아했는데 박 감독님 이후로 더 좋아했다. 박항서 감독님이 식당도 자주 오고 연락도 많이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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