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우한 교민에 3000만원 상당 녹즙 1520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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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의 녹즙 수송 차량

풀무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귀국한 우한 교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녹즙을 지원한다. 

풀무원녹즙(대표 김기석)은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 내 임시 거주중인 3차 귀국 우한교민 148명에게 이달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매일 아침 신선한 녹즙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녹즙을 제공받는 인원은 일시 귀국한 148명(4~12세 어린이 20명 포함)과 현장 관리 직원 42명 등 총 190명이다.  

풀무원녹즙은 코로나19예방에 자가 면역력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중국 우한교민들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정부 합동지원단’과 ‘이천 국방어학원 현장상황실’에 녹즙 제공을 제안했다. 

3차 귀국 우한 교민들에게 제공되는 녹즙은 풀무원녹즙 물류 차량 편으로 매일 아침 배송된다. 새벽 5시에 풀무원녹즙 도안공장을 출발해 오전 7시 30분에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도착, 아침 배식이 이루어지는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제공된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자가 면역력 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우한 귀국 교민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녹즙을 공급하게 됐다”며 “우한교민과 현지 주민 모두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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