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없는 도수치료로 안전하게 치료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 막 일부에 생긴 염증이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 막 자체로 번지게 되어 관절 막이 점점 두꺼워지고 굳어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보통은 50대 이후의 연령대에서 많이 나타났었지만 최근에는 어깨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어깨 관절의 무리가 생기는 젊은 층에게서도 발병하고 있어 연령대를 막론하고 주의를 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가 되었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생기고 관절운동범위가 점차 줄어드는 것이다.하지만 증상을 가지고 쉽게 오십견을 진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관절질환이 많으므로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잘 살펴보는 것이 좋다.

어깨 통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통증 환자에게서는 어깨 운동의 제한이 생기고 송곳으로 찌르듯이 아프거나 팔을 뒤로 돌리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한다. 또 팔을 올리기가 힘들고 뒤로 젖힐 때 심하게 아프며 누워 있는 자세에서 더욱 불편함이 커지는 경우도 있어 심한 경우 수면장애가 발생하기도 한다.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 회전근개파열 두 질환을 잘 구분해야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으로는 회전근개파열을 들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말 그대로 회전근개라는 어깨의 힘줄이 파열되는 것을 일컫는데 이는 오십견의 어깨통증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증상을 보면 확연한 차이를 찾을 수 있는데, 오십견 환자들은 통증이 거의 모든 운동 범위에서 생기는 것이고, 심하면 아예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회전근개파열 환자는 팔을 옆으로 들어 올릴 때 70도와 130도사이의 특정한 운동 범위에서 통증이 생긴다는 것이 다른 점이다.

오십견, 안전한 도수치료로 치료하기

오십견의 도수치료는 관절의 유착을 방지하고 유착된 부위를 풀어주는 치료 방법이다. 오십견의도수치료는 수면마취나 국소마취를 하고 도수치료를 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어깨 관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하기 때문이다. 관절 내에 염증을 억제하는 주사를 맞은 후에 간단한 마취 하에서 도수치료를 1-2분 정도 받으면, 관절의 유착 부위가 풀어지면서 원래의 관절 운동 범위가 회복된다. 도수치료를 하고 나서 하루 정도는 통증을 참고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 오십견 치료 AK 정형외과의 이승원 원장은 “도수치료는 어깨 관절의 굴곡과 신전, 외전, 내전, 내회전, 외회전 등 모든 운동 범위에서 관절이 충분히 움직일 수 있도록 치료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도수치료를 진행하는 동안에는 유착 부위가 풀어질 때 찍찍, 두둑 하는 소리가 들려야 하며 유착된 부위가 완전히 풀어지면 한 두 번의 시술을 통하여 통증으로 오랫동안 고생한 오십견이 정상적으로 회복 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도수치료로 오십견 치료 후,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수

도수치료 후 통증의 완화에 있어 치료보다 중요한 부분이 있다. 반드시 도수치료 후에는 24시간 이내에 통증을 참고 관절을 충분히 움직여서 다시 유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한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것이다.

관절질환은 한 번 손상이 되면 복구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러므로 증상이 미약하게나마 있는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