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민영원]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의 뉴스를 선도하는 데일리그리드TV입니다.

시사팩트팀 민영원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민 기자 어서 오세요

(기자)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인천시청 및 시내버스업체가 코로나19와 관련 버스운전업에 종사자들의 보건조치를 미흡하게 처리하고 있어 볼멘소리들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코로나 19 감염병이 국가 위기적 사태로 성행하고 있는 가운데 중앙정부 및 지자체는 코로나 19관련 대책수립과 방역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언론보도가 연이어 방송되고 있으나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지난 24일 청와국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시청 및 시내버스업체 코로나19 관련 보건조치 미흡’ 이라는 제목의 민원이 올랐습니다.

인천지역 버스기사라고 자처한 민원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버스 기사들에 업무에 임하기전에 마스크 지급을 요청했으나 업체는 수급이 안된다는 이유로 당연시 여기며 지급을 안하고 있다"며 ”수일이 지난 지금 총 5장의 마스크를 지급받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인천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인천시민의 혈세로 버스업체의 수익률을 100%보전하는 재정지원 형태로 관리운영되고 있는데 경기도 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익률이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를 위해 안심하고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기사들에게 마스크 지급 및 버스 실내 손잡이 방역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데 인천은 준공영제 관리를 함에도 불구하고 인천 시청은 마스크 관련 인천버스운송사업조합(업체측)에 일임했고 역활분담을 했다는 이유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면서 “업체는 수급이 안돼서 못준다고 당연시 여기며 마스크 지급을 하지 않고 있다. 인천시청은 근로자 개인이 마스크를 구입하면 실비로 보존해주기로 업체 이사장과 합의를 보았다고 하면서도 정작 업체는 그런 일이 없다고 실비보존 같은 것은 없다고 하며 서로 의무와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인천시를 비난했습니다.

이어 그는“사업주(인천 시청과 버스업체)는 근로자가 업무에 임하기 전에 보호구 지급 등의 보건조치 의무가 있음에도 등한시 하고 있다”며 “대중시설 및 대중교통 등 대중 전파 확산이 상당한 사업장 등에 마스크 지급 및 방역 작업을 초동대처에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현재 정부 및 인천시청 등 관계 공무원들의 대처는 수수방관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힐책했습니다.

또한 "특히 버스는 좁고 밀집된 장소에서 수 백명의 불특정 다수를 수송하므로 전파의 용이성이 상당하기에 면밀한 보건조치가 이루어져야 하기에 즉시 강행적 보건조치가 시행될 수 있게 조치돼야 한다“면서 ”수차례 인천시청 및 보건복지부 등에 전화를 하였으나 피동적이 태도로 일관하고 국민신문고 또는 청원을 통해서 민원을 넣으라는 관계 공무원의 말만 전해 받았는데 이런 사항이 수개월을 기다려서 결과를 받아볼 사안인가요?“라며 되물었습니다.

한편 최근 경인방송에서는경인방송 "인천 버스운전자들 "마스크 지급 턱없이 부족"...시-버스업체, 책임 떠넘기기 급급" 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뉴스에는 '코로나 19' 여파속에 하루 평균 수백여명의 승객을 대하는 인천의 버스운전자 상당수가 마스크를 지급받지 못해 자비를 들여 구매하고 있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인천시와 버스업체는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데일리그리드TV 민영원입니다.

(앵커)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하루 수천명이 넘을텐데요. 최근 보도에는 천안시나 경기도 등에서는 지자체가 비용을 들여 버스기사분들게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경기도와 인천시를 오가는 버스 기사분들이 인천시민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는 일까지 벌어지겠습니까.

참 이런면에서 보면 인천시장이 천안시장이나 경기도지사에게 많이 배워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데일리그리드TV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