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한 드라마 PD가 길가던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금일 MBC는 지난 1일 새벽 2시경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SBS 중견급 피디인 A씨가 길을 지나던 20대 남성 4명에게 소주를 뿌리고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했다.
A씨는 파출소에서 여성 경찰관에게 성적인 표현이 담긴 심한 욕설까지 퍼부어 특수폭행과 상해에 모욕 혐의까지 더해졌다.
지난해까지 A씨는 SBS 월화드라마의 메인 연출을 맡아온 PD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반려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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