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송종국과 이혼한 배우 박연수가 딸 송지아의 근황을 최근 공개한 가운데 그를 수년간 괴롭힌 스토커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월 박연수는 수년간 자신을 괴롭혀온 스토커를 고소했다고 털어놨었다.

당시 박연수는 자신의 SNS에 "공개 수배합니다. 핸드폰 번호로 다른 사람 사칭해서 남의 아픔 가지고 약 올린 뒤 사라지고, 기자에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 아빠랑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 오게 한 제보자 그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두 번의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 추적 불가로 수사 종결됐다"며 "인스타그램 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해 차단했더니 지아의 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 들어와서 욕을 한다"라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카카오톡 문자 캡처본도 공개했다. 이 문자에는 박연수가 "사람 사칭해서 접근하는거 범죄인거 알지? 신고할테니깐 기다려"라고 하자 스토커로 추정되는 이가 "그러니까 이혼해가지고 ㅋㅋㅋ"라고 빈정거리고 있다.

한편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한 박연수는 9년 만인 지난 2015년 이혼한 뒤 남매와 함께 살고 있으며, 오늘(6일) 중학교에 입학하는 지아의 교복사진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