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세계교육문화원 WECA(위카)에서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키트 전달을 위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및 교육지원 NGO 세계교육문화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특히 대구지역에서 거세게 확산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취약계층 및 저소득 가정 아동에 대한 긴급 예방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계교육문화원은 1차 긴급구호로, 대구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아동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지원 △예방교육을 통한 심리 정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세계교육문화원 시,도 본부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마스크 1300여 장, 손 소독제 130개, 손 세정제 130개, 물티슈 130개 등 위생 예방 물품 키트를 긴급 지원하였다. 

또한, 세계교육문화원 대구, 경남 본부와 지역아동센터가 연합해 대구지역 취약계층, 저소득, 다자녀 가구의 아동들을 모니터링하고 상담을 통한 심리 정서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으로 우울감, 불안감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아동들의 정서적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정서 치유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코로나19 예방 키트를 나르고 있는 모습

세계교육문화원 방정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특히 대구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차원의 마스크를 구비하는 것은 고사하고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해 나가는 것조차 어려움에 처해 있을 수 있다.”면서 “이에 세계교육문화원은 대구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긴급구호를 실시하며, 향후 빠른 시일 내에 더 폭넓은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교육문화원은 현저하게 열악한 환경 속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을 위해 2차로 의료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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