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결제∙송금 서비스로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유니콘 기업 ‘토스’에 도전장을 내민 서비스가 출시되어 업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투자사 이그니스브이씨(IGNIS VC)가 투자한 ‘체인뱅크(CHAIN BANK)’가 바로 그것이다.

무엇보다 클레이튼(KLAYTN)과 댑닷컵(Dapp.com), BKEX, FIGHT TO FAME, TKN을 포함하여 2016년도부터 약 150여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투자 및 인큐베이팅 해온 이그니스브이씨(IGNIS VC)가 체인뱅크(CHAIN BANK)에 투자하여 눈길을 끈다. 

멀티 금융 플랫폼 체인뱅크(CHAIN BANK)는 Cefi(암호화폐 기반 중앙화 금융 서비스) 프로젝트로 가상화폐(가상자산) 지갑을 기반으로 은행, 카드 결제 등의 모든 기능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올인원 금융 플랫폼이다. 

가상자산의 경우 그동안 다양한 문자가 섞여 있는 지갑 주소를 사용해야 하고, 여러 거래소에 자산이 흩어져야만 했던 단점이 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며 체인뱅크(CHAIN BANK)는 하이퍼레저 블록체인과 자체 기술력으로 토스처럼 휴대폰 번호와 지갑 주소 등록 기능으로 보다 쉽고 빠른 송금을 가능하게 하였고, 무엇보다 ‘0.7초’만에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점은 2020년 1분기 평균 거래량 세계 1위 거래소 BKEX와 BKEX Capital 등과의 협업을 통해 확실한 자금 조달을 보장해주며, CMA 자유입출금 및 정기예금 상품의 높은 이자율을 제공하며, 기존 금융권 대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를 가능하게 해 준다.

한편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올인원 금융 플랫폼을 지향하는 ‘체인뱅크(CHAIN BANK)’는 향후 대출 상품도 출시를 할 예정이며, 카드사들과의 제휴를 통한 온오프라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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