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 (사진: SBS)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박춘봉(55)이 범행을 시인하며 범행 동기, 범행 시기와 장소, 방법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을 열지 않고 있다.

그는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김씨를 벽에 부딪혀 숨지게 했다"는 것이 유일한 진술이지만 이마저 거짓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김 씨에 대한 부검 결과 진술과는 다르게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지난 달 26일 피해여성 김 씨를 전 거주지인 매교동 주택에서 살해한 뒤 가계약 월세방인 교동주택까지 옮겨 훼손했다.

훼손된 시신은 비닐봉지에 나눠 수원 팔달산과 수원천변, 수원 오목천동 야산 등 4곳에 유기했다.

팔달산 추원천변은 1km 안팎이지만 오목천동 야산은 5km가 넘어 조력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박 씨는 동거녀를 살해하 뒤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뒤 며칠 지나지 않은 이달 11일 버젓이 도우미 여성과 성매매를 하러 모텔로 들어가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 소식에 누리꾼들은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 왜 그랬을까",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 싫다 정말", "팔달산 토막살인 박춘봉 구속, 믿을 사람이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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