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 사토미 (사진: 송가연 SNS)
송가연 사토미
 
14일 열린 로드FC 020에서 송가연이 타카노 사토미에게 1라운드 4분 29초 기무라 록으로 인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에서 송가연은 사토미에게 초반부터 고전했다. 송가연은 사토미에게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수차례의 파운딩을 허용했다.
 
이후 사토미는 송가연에게 기무라 록을 시도했고, 심판은 사토미에게 서브미션으로 인한 TKO승리를 선언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송가연의 최근 방송 활동이 패배의 원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가연의 대전 상대였던 사토미 역시 입국 당시 인터뷰에서 "한국의 아이돌에게 지지않겠다"고 말한 바 있기에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송가연은 과거 방송을 통해 "나는 운동선수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서 운동선수로 보이고 싶은데 방송에 출연하다 보니까 너무 연예인 쪽으로 나를 비추더라"라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한 "그럼에도 방송에 출연하는 이유는 종합격투기를 많이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사명감이 나에게는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송가연의 패배 이유를 방송 출연으로 단정 짓기에는 섣부르다. 비록 이번 패배로 인해 2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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