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일국 녹내장 틴틴파이브 이동우' (사진: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일국 녹내장 틴틴파이브 이동우

배우 송일국이 녹내장으로 실명 위기 진단을 받은 가운데, 그룹 틴틴파이브의 이동우가 새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시각장애를 앓고 있는 이동우는 지난 2013년 11월 3일 YTN '공감 인터뷰'에 출연해 자신의 장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당시 이동우는 "2004년 처음으로 병을 진단받았다. 2010년 법적 실명 판정을 받았다"라며 "망막색소변성증이 생각보다 많다. 그래서 사실 희귀병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무수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시각 장애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라며 "사람에게 제일 힘든 감정이 억울한 감정이다. 이런 난치병에 걸리게 되면 '내가 뭘 잘못했지?'라는 생각에 억울해지는 거다. 그걸 받아들이기까지 5년 걸렸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동우가 앓고 있는 망막색소변성증은 녹내장과 같이 두드러진 자각 증상 없이 오랫동안 병이 진행된 후 병세를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해 분석은 물론 치료 방법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이 녹내장에 대해 고백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 진단 후 1년간 병원에 못 갔다"라고 밝혔다.

안과 의사는 송일국에게 "시신경 손상이 있다"라며 "현미경 상으로 말하면 80% 정도 손상됐다. 약물 치료를 안 하면 5~10년 내에 실명한다"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녹내장이란 안압이 상승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이상이 생겨 시각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이다.

송일국 녹내장 틴틴파이브 이동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일국 녹내장 틴틴파이브 이동우, 지금부터라도 관리 잘해야겠다" "송일국 녹내장 틴틴파이브 이동우, 삼둥이 아빠 힘내세요" "송일국 녹내장 틴틴파이브 이동우, 충격적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