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가연 사토미 패배 비매너' (사진: 로드FC 홈페이지)

송가연 사토미 패배 비매너

이종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일본 사토미 타카노에게 패배한 가운데, 송가연의 경기 매너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송가연은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 FC 020' 아톰급 매치에서 사토미를 적수로 만나 경기를 펼쳤다.

이날 송가연은 사토미에게 1라운드 4분 29초 기무라 록을 당해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사토미는 경기 초반부터 송가연을 강하게 밀어붙였고, 송가연은 기술에서 부족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송가연을 연이은 펀치와 킥으로 모서리로 몰아 테이크다운까지 성공시킨 사토미는 바닥에 쓰러진 송가연에게 기무라 록을 걸었다. 송가연의 팔이 심하게 꺾이자 심판은 4분 28초 만에 사토미의 TKO 승리를 선언했다.

사토미가 송가연에게 행한 기무라 록이란 '팔 얽어 비틀기'란 뜻으로, 어깨 관절을 비트는 기술을 뜻한다.

한편 송가연은 경기 직후 사토미에게 축하의 제스처나 인사 없이 그대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여 비매너 논란이 일었고, 일부 누리꾼들은 프로답지 않은 모습이 아쉬웠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송가연 사토미 패배 비매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가연 사토미 패배 비매너, 스포츠맨십이 없네" "송가연 사토미 패배 비매너, 아무리 패배한 게 화나더라도 인사는 하고 내려가야지" "송가연 사토미 패배 비매너, 송가연 실력과 매너 좀 더 키우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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