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드니 인질극 종료 IS 배후' (사진: YTN)

시드니 인질극 종료 IS 배후

시드니 인질극 종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배후로 지목된 테러 단체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S는 지난 2003년 알카에다 이라크 하부 조직으로 창립돼 주로 이라크에서 활동하다 2011년 시리아 내점이 발생한 것을 기점으로 활동지를 시리아로 옮겼다.

IS는 이라크·시리아 정부와 시리아 반정부군, 쿠르드족 세력, 서방 세계 등을 적으로 두고 있어 사실상 전 세계를 적으로 두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IS는 올해 미국에 대한 경고로 다수의 종군 기자 및 민간인들을 참수하고 참수 동영상을 인터넷에 공개해 잔학성을 드러냈다. 이들의 잔학성은 전통적인 테러 단체들보다 더 심해 알카에다조차 올해 초 IS와의 관계를 단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S는 이라크와 시리아 정부로부터 수많은 유전과 사회기반 시설을 약탈해 상당한 자금을 모아 '역사상 최고 부자 테러 단체'라는 평도 듣고 있으며, SNS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신의 조직을 홍보하고 보는 이들의 공포심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호주 시드니 경찰은 16일(현지시각)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인질극인 16시간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질극으로 인질 2명과 범인을 포함해 총 3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드니 인질극 종료 IS 배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드니 인질극 종료 IS 배후, 이렇게 아까운 생명이 또" "시드니 인질극 종료 IS 배후, 내 생에 중동 가는 일은 절대 없을 듯" "시드니 인질극 종료 IS 배후, 호주에서 인질극은 왜 벌인 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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