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AR 스캐너 탑재·트랙패드 지원
맥북 에어, CPU성능 최대 2배...가위식 키보드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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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패드 프로 4세대(애플 홈페이지)

[데일리그리드=윤정환 기자] 애플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중국 외 전 세계 매장 영업을 중단한 가운데, 아이패드 프로 4세대와 신형 맥북 에어를 공개했다.

애플은 18일(현지시간) 자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두 신제품 출시를 알렸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AR(증강현실) 스캐너를 탑재했고 맥북은 CPU 성능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먼저 아이패드 프로 4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증강현실용 라이다(LiDAR) 스캐너를 탑재한 것. 이 스캐너와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 마이크 등을 이용해 5미터 안에 있는 물체를 3차원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인덕션 형식의 카메라 배치도 반영된다. 카메라는 1200만 광각, 1000만 초광각 카메라가 추가된다. 또 터치패드를 탑재한 매직 키보드를 지원한다. 매직키보드 출시는 오는 5월 예정이다.

모델은 11인치(28cm), 12.9인치(32.7cm)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나뉘며 와이파이 모델과 셀룰러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대는 11인치 모델이 799달러, 12.9인치가 999달러다.

신형 맥북 에어는 기존 모델 대비 CPU 성능을 최대 두 배 높인 것이 특징이다. 그래픽 성능 역시 최대 80% 높아졌다. CPU는 1.2기가헤르츠(GHz) 쿼드코어 i7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화면은 13인치(33cm) 레티나 디스플레이다.

특히 신형 맥북 에어는 지난해 첫 선보인  가위식 매직키보드를 적용했다. 

신형 맥북에어의 가격은 999달러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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