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춘봉 현장검증 소시오패스' (사진: 채널A)

박춘봉 현장검증 소시오패스

경기 수원 팔달산 토막 살인사건의 피의자 박춘봉(55)에 대한 현장검증이 이뤄진 가운데, 소시오패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범죄 심리학자들은 팔달산 토막 살인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해당 사건의 용의자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소시오패스는 다른 사람의 권리를 무시하고 침해하는 행태를 전반적, 지속적으로 보인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대한 관심이나 걱정이 전혀 없으며, 사기를 일삼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특징을 보인다.

대개의 경우 다른 사람이 느끼는 감정에 관심이 없지만, 타인의 고통에서 즐거움을 얻는 가학적인 소시오패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7일 오전 경기 수원시 매교통 주택에서 박춘봉에 대한 현장검증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주민 20여 명이 몰려나와 박 씨의 모습을 지켜봤으며, 일부 주민들은 박 씨를 향해 "짐승만도 못한 XXX야!" "너도 똑같이 팔, 다리 잘려서 죽어야 해"라며 고함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씨는 경찰이 준비한 모형 흉기와 마네킹을 이용해 김 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하는 장면과 증거 인멸을 위해 시신 유기를 준비하는 장면 등을 직접 설명하며 무덤덤하게 재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봉 현장검증 소시오패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춘봉 현장검증 소시오패스, 진짜 소시오패스 맞는 듯" "박춘봉 현장검증 소시오패스,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잔인해" "박춘봉 현장검증 소시오패스, 무서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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