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매운갈비찜을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기업 ㈜음식생각(대표 김달회)이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주들을 위해 2개월간 로열티 면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짚신매운갈비찜은 전국에 매장을 운영해온 12년 이상의 장수 브랜드로 가맹 점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가맹점 수를 늘려온 만큼 가맹 점주들에 대한 본사의 관리와 애정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짚신매운갈비찜 본사는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일념 아래 가맹점주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며 상생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짚신매운갈비찜은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2월과 3월 로열티 전액을 면제하는 한편, 지원 대책과 가맹점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표 명의 서신과 함께 손 소독제를 전 가맹점에 전달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로써 장기적인 경기불황 속에 찾아온 코로나19의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짚신매운갈비찜 가맹점들은 월 고정비의 일부를 줄일 수 있게 됐으며, 본사는 로열티 수익은 줄어들게 되지만 가맹점과의 유대관계를 한층 두텁게 한다는 측면에서 귀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로열티 면제는 ㈜음식생각이 작은 골목상권에서 매운갈비찜 전문점으로 시작되며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만큼 현업 가맹점들의 입장을 본사에서도 상시 고려할 수 있었기에 이러한 상생 정책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상생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음식생각인 만큼 이번 결정 또한 ㈜음식생각이 진행해 왔던 우수가맹점 마케팅비용 및 가족여행 지원과 같은 정책들과 동일 선상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맹점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편, 짚신매운갈비찜은 돼지갈비찜과 소갈비찜이 메인 메뉴로 판매되고 있으며, 지짐이나 떡갈비, 국밥, 순두부탕 등 식사류와 안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식사자리와 술자리에 두루 어울리는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올해 10호점 한정 가맹비 및 인테리어비용 할인 혜택도 제공 중이다. 외식창업의 기본인 상생경영을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창업자금이 부족할 경우 ㈜음식생각이 연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창업장벽을 낮추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위해 정부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공급업체의 철저한 위생검역부터 배송제품과 배송차량 방역 등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며 “이번 로열티 면제 외에도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들의 필요한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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