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밤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해 이혼 사연을 밝힌 배우 배도환이 화제다.
올해 56세 싱글인 배우 배도환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 사흘 만에 별거하고 헤어졌다"는 사연을 털어놔 시선이 집중됐다.
20년 전 결혼 사흘만에 별거, 3개월만에 이혼 후 쭉 싱글로 살아온 배도환은 지난 2018년 한 지역매체에 "전라도 여자와 결혼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전라도 여자가 좋다. 아름답고 배려심 많고, 요리도 잘 하는 전라도 여성과 남은 생을 보내고 싶다"라면서 공개 구혼에 나섰다.
배도환이 전라도 여성에 푹 빠진 것은 대입 재수 시절 만난 한 여성과의 추억 때문이다.
그는 "재수학원을 다녔을 때 한 여학생을 만났다"면서 "참 예쁘고 공부도 잘 하던 친구였다. 그 친구의 고향이 전북 정읍이었는데, 정말 착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다. 그때의 전라도 여성에 대한 호의적인 기억이 아직도 남아, 평생의 배필로 정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배도환은 당시 광주·전남 지역의 결혼정보회사에 의뢰해 이 지역 여성과 소개팅을 진행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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