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 도경완 (사진: KBS2 '비타민' 방송 캡처)

아나운서 도경완이 신혼 첫날밤 장윤정 입에서 닭발 냄새가 났다고 폭로한 가운데, 과거 도경완과 장윤정의 첫 키스 에피소드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산후조리원에서 꼼꼼이와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도경완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장윤정에게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사다 주겠다"고 말했고, 장윤정은 "마늘, 고춧가루 등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은 야식이 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에 도경완은 "하긴 당신은 마늘을 참 좋아한다"며 "우리 첫 키스하는 날도 마늘을 잔뜩 먹어 나를 당황하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7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서 도경완은 매운맛 중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아내가 닭발을 너무 좋아한다. 첫날밤에는 보통 와인을 생각하는데, 아내가 닭발에 소주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말 너무 매워서 못 먹겠는데, 아내는 잘 먹었다"며 "그날 밤에 내가 닭발과 함께 한 기분이었다. 신혼 첫날밤 다음날까지, 아내 입에서 닭발 냄새가 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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