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barbecue)는 고기종류를 통째로 굽는 요리법이다. 요즘 고기요리 중에서 대세는 K-바베큐(K-Barbecue)다. 바로 외국인들이 한국식 돼지고기구이를 이렇게 부르고, 한국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싶은 음식이라고 말한다. 

K-바비큐, 한국식 돼지고기구이가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대부분 이유는 싱싱한 채소, 각종 겉절이, 밑반찬들과 함께 먹을 수 있어 건강에 좋고, 독특한 한국식 양념장으로 숙성시켜 색다르고 깊은 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돼지불고기나 돼지갈비, 제육볶음을 한국식 바비큐는 한국식 양념이 맛의 주인공이고, 고기양념의 중심에는 바로 간장이 있다. 우리나라 간장은 각종 양념 재료들을 어울리게 하고 감칠맛을 내게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핵심재료다.

몽고식품(대표 김현승, 황을경)의 간장은 전통발효간장의 맛이 살아있는 간장이다. 1905년 창업이래로 115년을 이어오면서 그 맛을 지키고 깊이를 더한 간장이기 때문이다. 이중 몽고 진골드간장과 몽고 송표간장은 고기를 재우는 양념장과 짭조름한 밥반찬 장조림을 만드는데 빠지지 않는 재료이다. 여기에 몽고물엿을 추가하면 고기에 적절한 단맛과 윤기를 더해줄수 있다. 

몽고 송표간장은 양조간장 비율이 70%나 되는 혼합간장이다. 100% 양조간장에 비하여 열을 가해도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이 잘 유지된다. 요즘 다시 유행하는 계란간장의 원조격인 간장이다. 뜨거운 밥에 계란과 몽고송표간장을 한 숟가락씩 넣고 쓱쓱 비벼먹던 추억의 간장으로, 요즘 유행하는 옛날잡채와 같은 복고풍 요리에 잘 어울린다. 

몽고 진골드간장은 진간장의 감칠맛과 양조간장의 부드러움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맛과 향이 뛰어나다. 각종 조림요리나 볶음류에 활용하면 아주 좋다. 돼지고기는 물론 여러 종류의 육류를 재우거나 고기용 양념장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 

몽고 물엿은 엄선된 옥수수 원료로 만들어 단맛을 내는 맥아당 함량이 높다. 몽고 물엿은 고기를 재울 때 활용하면 먹음직스러운 윤기를 돌게 하며 자칫 짜고 매울 수 있는 양념을 중화시켜 달콤하고 적당한 맛을 내게 한다. 한국식 바비큐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기본 재료다.

몽고식품의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1905년에 경상남도 마산에서 창업한 향토 기업으로 지금까지 장류제품들을 주력 생산하는 전문식품회사입니다. 창업주 김홍구 회장을 거쳐 2대 김만식 회장, 3대 김현승 사장까지 삼대 115년을 이어온 우리나라에서 보기드문 명문장수기업입니다”라며 “몽고간장의 이름에는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간장을 주조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좋은 물입니다. 창업주께서 가장 좋은 물을 찾던 중 당시 마산합포구에 몽고정, 일명 광대바위샘이 가뭄이나 홍수에도 물이 변하지 않고 특히 양조에 아주 좋은 칼슘성분이 많다는 것을 확인하시고 이 몽고정 물을 길어다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물로 좋은 간장을 만들려는 창업주의 정신이 지금의 몽고간장에 담겨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 이름엔 앞으로 계속 이 창업주의 기업 정신을 이어가면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에 우리 간장의 우수성을 알리는 일에 더욱 더 힘쓰겠다는 각오까지 담겨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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