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최대치 경신하고 있는 쿠팡, 추가 투자 유치에 무리 없을 것

사진 = SK증권이 공개한 쿠팡 실적관련 이미지
사진 = SK증권, 와이즈리테일이 공개한 쿠팡 실적관련 이미지

[데일리그리드=김수빈 기자] 소프트뱅크가 자산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소프트뱅크 비전펀드의 투자를 받은 쿠팡의 거취에 대해 설왕설래가 오가지만 쿠팡은 문제없다는 전망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공개된 SK증권의 자료에 따르면 쿠팡이 흑자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손정의 회장과 네이버 이해진 의장이 연대한 상황에서 손 회장이 발을 빼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쿠팡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1.25억원 -> 1,32억원 -> 1.36억원으로 계속 성장세를 유지해왔고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수 많은 산업과 기업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와중에 쿠팡은 2월에만 1.63조원의 거래액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는 최근 소프트뱅크는 4조 5,000억엔(51조 7,000억원) 규모의 자산매각에 나설 것이며 자산매각을 통한 금액 중 2조엔(약 23조원)은 자사주 매입에, 나머지 자금은 부채 감축에 사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소프트뱅크가 출자한 회사들의 파산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 미국 통신위성 벤처 원웹이 파산 신청을 검토 중이고 지난 10일엔 미국 스타트업 브랜드리스가 폐업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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