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경기침체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이를 고객들에게 알려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란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도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해, 기업들이 대의적인 목적을 고객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에델만이 전세계 고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최근 공개한 사회공헌 보고서 ‘GoodPurpose’를 통해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객 10명중 7명은 소비활동을 함에 있어 불황기에도 대의적, 즉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기업의 브랜드에 충성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42%의 응답자들은 품질 및 가격의 조건이 동일할 때 대의 추구가 물건을 고를 때 제품의 디자인이나 혁신 등의 요소와 똑같이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76%의 응답자들은 대의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83%는 세계를 더 좋게 변화시키는 것을 도울 수 있도록 그들의 소비 습관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브랜드들이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단지 33%의 고객들은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고, 63%는 공헌활동에 대한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에델만은 고객들은 기업이 공헌활동을 잘 실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홍보하고 있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를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절반(52%)의 고객들은 사회공헌을 추구하고 있는 브랜드를 추천할 의향이 있고, 또한 54%는 기업이 사회적 공헌을 추구하고 있다면 이 기업의 제품을 촉진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사실을 감안할 때 에델만은 기업들의 대의 추구뿐만 아니라,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과 고객들이 좀 더 낳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의미를 갖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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