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차원에서 관련 당사자에게 자성과 후보직 사퇴 촉구

사진 =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사진 =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한국경제당 이은재 대표는 2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비례대표 후보공천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당사자인 최종호 후보(추천4순위)에게 사퇴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은재 대표는 "최 후보자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가운데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자가 추천된 것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었다"며 "자신과 함께 총선을 앞두고 영입된 세 명의 후보자들이 당사자인 최 후보에게 자성을 촉구했음은 물론 자진사퇴를 수차례 권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 후보자는 본인의 개인적 사유를 들어 사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표는 “최종호 후보자의 비례대표 선정이 당의 실무를 맡고 있는 당직자에 대한 배려 차원이라고 판단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각한 우려를 끼치게 된 만큼 공식적으로 국민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당사자인 최 후보가 조속한 시일 내 사퇴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국민들의 이해와 용서를 구했다. 

한편, 이은재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경제인으로 영입된 방형린 후보, 코로나 19와 관련해 영입된 호흡기내과 교수인 천은미 후보,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낸 전진영 후보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할 계획을 밝히고,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를 살리는데 당력을 집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다음은 이은재 한국경제당 대표의 대국민 사과문 전문이다.

< 대국민 사과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국경제당 대표 이은재 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한국경제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한데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 이은재를 비롯해 이번에 입당한 세 명의 후보자들은
최종호 후보와 관련한 이 같은 상황을 
언론 보도를 통해 뒤늦게 알게 되었고,

전체 후보자 등 최다 전과기록으로 논란을 야기한 
당사자인 최 후보자에게 자성과 함께 자진사퇴를
수차례 촉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최 후보자는 개인적 사유를 들어
‘후보직 사퇴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당대표인 저는 물론 후보직을 수락한 분들 모두
최 후보자의 비례대표 선정은
당의 실무를 맡고 있던 당직자에 대한 배려라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각한 우려를 끼치게 된 만큼
당 대표이자 비례대표 1번 후보자로서  
국민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최종호 후보에게 비례대표 후보직 사퇴를 
강력히 공식적으로 촉구합니다.

한국경제당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최 후보자의 후보직 사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는 점을 약속드립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조금만 더 지켜봐 주십시오.
더 이상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습니다.

우리 한국경제당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일에 
미력이나마 헌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십시오.
총력을 기울여 국민 여러분들의 여망에 부응하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한국경제당은
비례대표 1번 저 이은재와 경제전문가 방형린 후보(2번), 
코로나19 전문가 이대 호흡기내과 교수 천은미 후보(3번),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전진영 후보(5번)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를 살리는데 
총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엄숙히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2.

한국경제당 대표 국회의원 이은재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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