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캠벨아카데미 맹진영(Daniel) 컨설턴트
사진 = 캠벨아카데미 맹진영(Daniel) 컨설턴트

SAT시험, SAT2시험과 AP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가 2020년 AP시험이 코로나19로 인해 강행/캔슬을 고민하다 온라인시험으로 대체 응시가 가능하게 됐다.

다만 그 와중에 시험유형이 변경되어 걱정 및 우려 또한 사게 되었는데 이와 관련 강남캠벨아카데미 및 캠벨에듀케이션 컨설팅그룹 맹진영 컨설턴트가 변경된 시험 내용과 대비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일단 3월 20일 Collegeboard 에서 AP시험(exam)변동사항을 1차 발표 하였는데 당황한 학생들을 위해 시험 무료 취소 및 환불이 가능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시험 범위를 3월초까지의 주제로 한정하였으며 과목별로 2회의 다른 시험일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다수의 대학들이 현재를 비상사태로 판단하여 2020년 단축된 AP 시험을 이수 학점으로 인정할 예정이라 공지하였다. 

제일 관심이 있어 하는 부분 중 하나는 시험 응시방법인데 집에서 45분 온라인으로 AP주관식(AP Free Response Questions-FRQ)진행을 한다고 하며 AP객관식(AP Multiple Choice Questions- AP MCQ) 문제들은 제외시킨다고 하였다. 부정행위 방지 System으로 설계 및 관리가 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컴퓨터, 태블릿 PC, 스마트 폰. 모든 장치에서 응시 가능하며 필기 답안 사진촬영 옵션을 제공하고 모든 FRQ 문제 유형 공개와 연습시험을 제공하겠다고 하였다. 시험 일정 및 각 시험에 적용될 FRQ 문제 유형, 추가 세부 정보는 4월 3일 공지를 한다 밝혔다.

4월 3일 컬리지보드에서 AP시험 변동사항을 2차 발표하게 되었다. 일단 IB시험과 ALEVEL시험이 캔슬되는 바람에 AP과목들 응시를 요청하는 학생들이 순식간에 몰리게 되었는데 칼리지보드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새로 시험등록을 원하는 학생들의 등록이 불가능 하다 밝혔다. 

시험기간에 대해서도 공지하였는데 1차 시험은 5월 11일~5월 22일에 있으며 2차 시험은 6월1일~6월5일이다. AP과목마다 날짜가 다르기 때문에 꼭꼭 정확한 스케쥴은 칼리지보드 웹사이트를 참고하라 강조하고 있다. 

시험은 집에서 보게 되지만 혹시나 학교나 센터가 오픈될 경우는 학교에서 볼 수 있다고 했으나 아직 코로나 19사태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집에서 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시차상 한국 시험시간이 새벽 5시, 3시, 1시 이므로 시험 전 시차적응이 필요하다. 자세한 AP과목별 시간은 홈페이지를 꼭 참고해야 한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오픈북테스트를 하며 주관식으로 45분 동안 진행 한다. 현재까지 몇 문제가 출제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들은 시험시간 연장이 가능하며 답안제출은 컴퓨터 타이핑이나 손으로 쓰고 사진 찍어 업로딩을 하게 된다.

캠벨 대니얼 컨설턴트는 AP, IB, ALevel SAT전문학원인 캠벨아카데미에 영입된 이후로 SAT, AP수업들을 지속해왔다. 

지난 2018년에는 원생이 난이도가 높은 AP생물학, AP미국역사외 몇 과목을 제외한 전 AP과목들이 만점이 나오면서 관심을 받았다고 컨설턴트는 설명했다. 

이 시험에 관심있는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어차피 시험은 올해 아니더라도 발전되며 계속 조금씩 바뀌어 왔다. 새로운 바뀐 시험유형도 AP입시 프로라면 ‘공부한다’ 생각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절대 귀찮아하지 말고 잘 숙지하고 바뀐 시험 AP 유형을 Simulation 여러 번 한 학생이 이번 시험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하였다. 

본인에게 어려워지면 다른 학생에게도 어려워 진 것이고 본인에게 쉬워지면 다른 학생들에게도 쉬워진 것이라고 하였다. 이전보다 5점 받기 더 쉬워질 확률이 있을 수 있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흔들리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하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제일 중요한 점은 시험은 혼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모름지기 정신이 제대로 박힌 학생이라면 부정행위는 절대 생각해서는 안 된다. 옆에 타인이 있는 경우 부정행위이며 어느 형태의 부정행위를 할 시엔 미국의 모든 대학에 공지가 된다. 시험을 보는 동안에는 통화, 문자, SNS 사용은 금지해야 한다. 

일부 SAT·AP학원들도 현재 학원 운영에만 급급해서 부정행위를 종용하거나 수많은 학생들을 한 강의실에 몰아넣고 학생들이 이해를 하지도 않았는데 무리한 스케쥴에 따른 진도와 시험유형을 강행하는 행위를 멈춰야 하고 올바른 사교육자라면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좋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말고 교재개발, 빠른 정보 업데이트에 힘써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지니며 어려울수록 학생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타 사교육업자들과 협조하여 상생하는 올바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험은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중 하나의 장비로 시험을 보게 되는데 학생이 사용이 수월하고 능숙한 것을 사용하길 바라지만 선택장애가 있는 학생들은 컴퓨터를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혹여나 마우스를 주로 사용 안 하는 학생들도 노트북 터치패드가 고장날것을 대비해 마우스를 꼭 구비해야 한다. 핸드라이팅 업로드 시간 5분이니 꼭 숙지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AP Spainsh(AP스페인어), AP French(AP불어), AP Chinese(AP중국어), 등 제2언어시험은 리딩/라이팅을 없애기로 하였다. 

FRQ 답을 쓸 때는 타이핑도 가능하고, 직접 종이에 써서 사진 업로드도 둘 다 가능하다. 이번 2020 AP시험에 그래프를 그리는 직접적인 문제는 나오지 않으나 그래프를 그려서 답안 설명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프도 공부해야 한다. 

수학도 계산기 사용이 가능하며 원래 AP경제학 미시/거시(AP Micro/MacroEconomics) 시험은 계산기 사용이 금지되었었으나 이번 시험은 계산 문제에서 축소된 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꼭 과정풀이를 써야 한다. 

AP가 시험결과를 코로나로 인해 학교수업이 취소 및 연기된 경우를 대비해 해당 고등학교에 통보하고 AP성적, 즉 시험 포함 수업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일석이조의 효과이기 때문에 이번 2020 AP시험은 굉장히 더 중요하다. 취소할 예정의 학생들은 4월 20일전에 할 것을 권장하며 혹여나 시험 볼 장비가 없는 경우 칼리지보드를 통해 폼을 제출하면 장비 지원 정책이 나와 있다. 

그리고 Collegeboard 인터넷 사이트에 과목별로 칼리지보드에서 올린 동영상 안내가 나와 있는데 55분짜리 4/3일 AP Exam update동영상은 꼭 보는 것을 권장한다.

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우려하는 학생들이 많다. 

대니얼 컨설턴트가 말하는 변경된 AP시험 대비 TIP은 문제 수는 적어졌지만 점수 배점 형식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FRQ 난이도가 기존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으로 나올 것으로 보이고 기출 되었던 FRQ 15년 정도분량을 한 개도 안 빼놓고 다 풀고, 두 번, 세 번 풀고 대비하여야만 한다 말했다. 

김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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