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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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소지섭과 조은정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첫만남이 됐던 '본격 연예 한밤'의 인터뷰 장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개봉 당시 조은정 아나운서가 SBS '본격 연예 한밤'의 리포터로 주연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을 만나면서 두사람의 첫만남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은정이 연애관을 묻자 소지섭은 "앞에서보다는 뒤에서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답하자 조은정은 "친한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소지섭은 "친한 오빠 동생들이 많으신가보다"라며 조은정에 대한 관심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소지섭은 조은정을 대신해 양손으로 슬레이트를 쳐주는 등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함께 있던 손예진이 다소 어색해보인다는 반응도 있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뻘쭘해진 손예진", "손예진이 외로웠겠다", "두사람만 있는 느낌"이라고 두 사람의 달달한 케미를 언급했다.

한편 소지섭의 소속사 측은 7일,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고 결혼식 대신 5천만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한남동의 고급 빌라로 현금 61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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