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평구청(십정2동)가온태권도, 발차기 대신 방역기 들고 소독 봉사
사진=부평구청(십정2동)가온태권도, 발차기 대신 방역기 들고 소독 봉사

[데일리그리드=민영원] 부평구의 한 태권도장 관장과 사범들이 발차기 대신 방역기를 들고 동네 방역에 나섰다. 

9일 부평구에 따르면 십정2동에 위치한 가온태권도 관장과 동료 사범 등 총 4명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십정2동 내 공원과 놀이터 중심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장 관계자들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소독제 및 도구로 약산놀이공원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소독하고 닦아 내는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가온태권도는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핸드워시 40개를 기부했으며, 2017년부터 행복나눔행사, 라면트리 나눔행사, 연탄 나눔 행사 등 해마다 각종 기부와 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고 있다.

강명주 가온태권도 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주민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십정2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희 십정2동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방역활동에  참여해 준 가온태권도 관장과 사범들에게 감사하다”며 “동 행정복지센터도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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