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근로장려금 최대 360만원 지급

 

[데일리그리드 고양=김기경 기자] 고양시 덕양구(구청장 윤양순)는 오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차상위 자산 형성 희망키움통장(Ⅱ) 사업 2차 가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는 근로 빈곤층의 생계·의료 수급 가구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산층으로의 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신청 대상은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50%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기타 차상위 계층으로, 현재 근로 활동 중이며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다.

1인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은 1,757,194원이며, 가입 기준 소득 상한은 878,597원이고 자격 유지를 위한 소득 상한은 2,709,404원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후 매월 10만원씩 저축하고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며 교육 및 사례관리 이수를 할 경우 본인저축액과 동일한 근로장려금(최대 36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는다.

단 중도 해지할 경우 해지 사유 발생 즉시 해지가 결정되며, 해지가 결정된 달까지 적립된 금액을 모두 반납해야 한다.

가입 희망자는 모집 기간 내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소득‧재산 확인조사를 거쳐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 관련 문의 사항이 있는 경우 구청 사회복지과 또는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과 상담하면 된다.

황숙연 사회복지과장은 “희망키움Ⅱ 사업을 통해 차상위 계층의 자산형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김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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