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전체 대상 방역...오는 11일까지 잠정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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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레일유통이 본사 1층 로비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손소독제 비치 등 조치로 코로나19 방역에 나서고 있다.

철도 유통·광고 전문기업 코레일유통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방역에 나섰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8일 오후 영등포 소재 본사 위치한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 등 4개층  및 공용공간 엘리베이터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사무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전날 확진자 판정 전 아침부터 전체 건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했다”며 “확진 판정 후에도 추가적으로 건물 전체에 대한 방역을 추가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정오께부터 오후 10시까지 건물 내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 보건소가 CCTV 확인 등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 위탁 콜센터 직원들은 1층에서 열화상 카메라 통과 후 자체적으로 16층에서 신발소독, 열화상 감지기 통과 및 발열체크, 손소독을 거쳐 사무실에 입실하는 등 평소에도 방역에 노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유통은 코로나19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카카오뱅크 16층 근무자 전원에 대한 검사결과가 나오는 11일 까지 선제적으로 건물을 폐쇄하며, 영등포 보건소의 역학조사 검사 결과에 따라 재택근무 등 추가적인 고강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사옥내 열화상 카메라 설치와 손소독기 비치 및 매주 주말 자체 비용으로 건물 전체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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