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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브비 CI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애브비가 보톡스로 유명한 앨러간을 인수했다.

애브비는 11일 아일랜드 앨러간 인수를 위한 고등법원의 거래계약 승인 및 정부기관 허가를 모두 마치고 인수를 끝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애브비는 매출 기반 확대를 통한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면역학 분야, 혈액종양학 분야뿐만 아니라 앨러간의 보톡스 치료제를 품고 글로벌 제약사로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애브비는 시판 제품 다각화로 올해 양사의 통합 매출은 약 5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애브비는 증가된 영업 현금 흐름으로 늘어난 부채를 신속히 상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거래 완료와 관련해 애브비 이사회는 과거 애보트의 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은퇴하고 최근까지 엘러간 이사회로 일했던 토마스 C. 프레이만(Thomas C. Freyman)을 애브비의 이사회 이사로 선출했다.

애브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리차드 A. 곤잘레스(Richard A. Gonzalez)는 "새로운 애브비는 많은 주요 치료 영역에서 시판 중인 치료제들과 파이프라인을 갖춘 다각화된 리더“라며 ”혁신적인 과학에 지속 투자해 충족되지 않는 환자들의 치료 요구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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