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양성면 일대 23만m² 규모...내년 1월 공장가동 예상
일자리 1000여개 창출 기대...지역주민 우선 채용

경기도 남부에 위치한 도농복합도시 안성시에 육류 가공부터 유통까지 총괄하는 축산식품복합단지가 생긴다.

축산기업 선진(사장 이범권)은 오는 2023년 1월까지 안성시 양성면 일대 축산식품복합단지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복합단지는 22만9156m²(7만여평) 규모에 달한다. 

복합단지는 육류가공부터 유통, 체험공간이 합쳐진 현대식 식품복합단지이다. 이곳에는 육 및 우육 제조시설 및 체험장과 물류시설이 구축된다. 별도의 건물로 냉장 및 냉동 2차 육가공품을 생산하는 식품공장도 들어설 예정이다. 

선진은 복합단지를 통해 총 1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기대 중이며 지역 주민을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것.

단지 전체 고용 규모는 1000명이다. 스마트 LPC 내 1차 육가공 시설에 520여 명, 체험장과 지원시설에 16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2차 육가공 공장은 130 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외 물류창고, 냉동창고 근무 직원도 고용한다.

선진은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안성지역 주민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단지 내 연간 생산 제품가치는 1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동인구 소비가는 연 1500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은 연 3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경기도 안성은 손꼽히는 도농복합도시로 생산∙물류 차원에서 강점이 많은 지역”이라며 “안성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안성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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