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500억원 미만 기업 대상...20일까지 신청

사진=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사진=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 이하 협회)는 15일 국내 중소제약사의 효과적인 특허전략 수립을 위해 ‘2020년 의약품 특허대응전략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식품의약안전처가 주최하고 협회가 진행하는 위탁사업이다. 제약사별 특허전략을 기반으로 후발의약품, 개량신약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2년간 평균 매출액이 1500억원 미만인 기업 중 ▲특허에 도전해 의약품 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제약기업 ▲해당 사업에 따른 기지원 과제 중 추가적인 특허 컨설팅이 필요한 제약기업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지원신청을 받고 있으며 6월 중에 평가위원회를 통해 지원기업을 선정, 협약을 체결하고 5개월간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협회는 그간 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28개의 기업이 컨설팅 지원을 받았고, 이를 통해 품목허가 획득 4건, 우선판매품목허가권 획득 2건, 특허출원 및 등재준비 9건, 특허심판 청구 12건, 해외진출전략 구체화 6건, 임상 및 비임상시험 진행 2건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경쟁의 심화와 규제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제약기업들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해외 진출 전략을 계획할 수 있어 더욱 유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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