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개 상생 R&D 대상...선정 기업에 단계별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중견·중소기업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중견기업 상생혁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견기업이 주도하고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공동 R&D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과제 기획부터 기술개발까지 단계적 지원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 미만 중견기업이다. 기간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7일까지다.

대상인 중견기업은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R&D 과제 기획을 신청할 수 있다. 산업부는 선정 기업에 사업계획서 검증, 기술분석, 시장조사 등 사전기획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과제 기획을 끝낸 기업을 평가하며, 내년부터 2년간 연간 최대 5억원(총 10억원) 한도 내 신기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내달 2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열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전한다.

산업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ICT 기반 비대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며 “사업에 참여하는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게 성과공유제 도입을 적극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