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샘표 직원들이 전달된 꽃다발과 박진선 대표 편지를 들고 있다. (사진=샘표)
지난 22일 샘표 직원들이 전달된 꽃다발과 박진선 대표 편지를 들고 있다. (사진=샘표)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샘표가 지난 22일 전체 임직원 800여명과 본사 방문객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선물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서울 충무로 본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놀란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다. 

각 가정에 배송된 꽃은 5월이 제철인 수국과 작약으로 전남 강진 '그린화훼법인'에서 재배한 생화다.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화훼 농가를 돕고 임직원을 격려하자는 박진선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박 대표는 꽃과 함께 배송된 편지를 통해 "얼마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 여러분뿐만 아니라 가족 분들까지 많은 걱정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며 "보건당국과 회사 지침에 잘 따르고 빠르게 대처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들께 꽃으로 감사 인사를 보낸다"고 마음을 전했다. 

꽃 선물을 받은 샘표 직원들은 "사내 확진자가 발생해 무척 당황했었는데 꽃과 편지를 받아 감동적이었다"며 "화훼농가 돕기에도 동참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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