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윤성환 롯데멤버스 마케팅팀장(왼쪽)과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지난 27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윤성환 롯데멤버스 마케팅팀장(왼쪽)과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사회복지협의회)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롯데마트와 롯데멤버스가 지난 27일 한국사회복지회관을 방문해 L.POINT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고객들이 기부한 엘포인트로 마련된 것으로 소외계층 음악 꿈나무들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Dream캐처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Dream캐처스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저소득·한부모·조부모 등 소외계층 꿈나무들에게 음악 전문 교습과 합주, 콩쿠르 등을 지원해 주고 예고·음대 진학을 통해 미래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아동‧청소년 24명이 Dream캐처스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명의 꿈나무가 Dream캐처스를 통해 예중·예고·음대에 진학했다.

이번 기부금은 롯데마트가 고객들을 대상으로 Dream캐처스 사업을 안내하고 고객이 기부를 결정하면 롯데멤버스가 고객 엘포인트를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됐다.

윤성환 롯데멤버스 마케팅팀장은 “잊히거나 소멸하고 마는 고객들의 포인트를 어떻게 하면 가치 있고 뜻깊게 사용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포인트 기부를 제안하게 됐다”고 말했다.

설정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포인트 기부는 롯데마트와 롯데멤버스의 선진화된 사회공헌 인식이 만들어낸 가치 창출 사회공헌의 대표적 사례”라며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인 우리협의회가 운영하는 사랑나눔 기부 플랫폼에 많은 기업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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