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국 현지 인플루언서가 한국 참가기업 뷰티제품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홍보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8일 ‘동남아·대양주 온라인 한국 우수상품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2주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중소·중견기업 128개사를 비롯해 방콕, 하노이, 싱가포르, 시드니 등 열다섯 군데 해외무역관에서 유치한 181개 바이어가 참가했다. 

이번 동남아·대양주 온라인 상품전에는 식품, 뷰티용품, 유아용품, 생활용품, 헬스케어, 반려동물 제품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소비재가 선을 보였다. 

코트라는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온라인상에서 동영상으로 우수상품을 홍보하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다음 단계로 화상상담을 진행하고 유통망 입점까지 지원한다. 

한 유아용품 제조기업 관계자는 “제품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주로 도움을 받았다”며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코트라는 오는 6·7월에는 CIS, 일본, 서남아 지역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국상품전이 개최되며 품목도 소비재에서 ICT, 부품·기자재로 확대한다.

윤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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