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라운해태제과
사진=크라운해태제과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코로나19로 문화 예술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가운데 야외에 설치된 작품을 보며 힐링 할 수 있는 대규모 조각전시회가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는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장흥자연휴양림 일대에서 국내외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드라이브 스루 견생작품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된 작품들은 국내 작가가 출품한 100여점과 해외 작가 작품 30점 등 총 130여점이다. 

지역민들의 예술적 체험과 조각가 후원을 목적으로 크라운해태가 3년전부터 각 지역 자치단체와 공동 주최하는 '견생조각전' 참여 작가 작품과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아리랑어워드 수상작들이다.

총 2.1km의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도로변에 설치된 조각작품을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감상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30분 가량 소요된다. 이동 경로 중간중간 설치된 승차조망터에서 휴식을 취하며 자연과 조각 작품이 어우러지는 풍경도 즐길 수 있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청정 자연 속에서 안심하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내에서 이런 관람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며 "이전의 조각전과는 다른 색다른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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