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애의 과학' 홈페이지
사진 = '연애의 과학' 홈페이지

최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알려진 MBTI 연애유형 테스트가 큰 화제인 가운데 커플들을 위한 '이별 예측' 심리테스트도 더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별 예측 테스트'는 지금 나와 상대의 관계가 행복한지, 3개월 안에 이별의 조짐이 있지 않는지 알아보는 심리분석 테스트다.

심리학 논문에 기반해 남녀의 관계를 분석하는 '연애의과학'은 우선 커플관계를 간단하게 진단하기 위해 "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는 한 커플이 있다. 식사를 마치고 난 뒤 여자는 남자에게 말한다. 설거지할 거야?"라는 내용으로 말문을 연다.

해당 질문은 '오늘 설거지는 내가 할까? 당신이 할래?' 혹은 '그동안 나만 설거지했잖아. 이제 당신이 할 차례야' 또는 '당신이 설거지한다고? 자기 최고야!'의 뜻을 담고 있다.

부부관계 전문가인 존 가트맨 박사가 비언어적 감정 정보를 알아보기 제시한 이 질문에는 결혼생활이 불행하다고 답한 남편일수록 배우자의 비언어적 메시지를 해독하지 못했다고 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연애의과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여기서 커플을 정서적으로 연결해주고 친밀감을 만들어주는 4가지 대화법과 함께 109문항의 '이별 예측 테스트'도 확인할 수 있다. 이별을 예측하는 17가지 요소에서 받은 점수로 몇 %인지 이별 확률도 예측하며, 이별을 막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리학 논문에 기반한 조언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C.G융의 심리유형론을 바탕으로 고안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로 각자의 연애스타일에 따른 총 16가지의 성격 유형을 소개한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