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R10+ 인증 프로그램 시작 2년 만에 103개 회원사 확보
퀄컴·ARM·아마존 비디오·파나소닉 등 글로벌 대기업 참여
인증 제품 1000개 달해...TV 965개·모바일 48개 등

1
사진=HDR10+

삼성전자는 22일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의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HDR10+는 TV나 모바일 등 디스플레이 기기에서 각 장면마다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 영상의 입체감을 높이고 정확한 색 표현을 구현하는 고화질 영상 표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파나소닉·20세기폭스사와 함께 합작회사 ‘HDR10+ 테크놀로지’ 를 설립하고 인증·로고 프로그램 운영과 기술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HDR10+ 회원사는 현재 103개로 TV·디스플레이 업체 16개, SoC 제조사 21개, 콘텐츠 제작사 20개, 소프트웨어 개발사 32개, 주변기기 제조사 14개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퀄컴·브로드컴·ARM·아마존 비디오·라쿠텐·20세기 폭스·파나소닉·필립스·TCL·하이센스 등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인증 프로그램에 대거 참여하면서 HDR10+ 생태계 확장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현재 HDR10+ 인증 제품은 TV 965개, 모바일 기기 48개, 블루레이 기기 9개 등 총 1000개에 달하며 콘텐츠 수도 늘고 있어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증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회원사 100개를 돌파한 것은 HDR10+가 초고화질 구현에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HDR10+ 생태계를 확대하고 고화질 표준 기술 주도권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정환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